지원농산 인사말 연혁 찾아오시는 길 鷄母의 농장일기 연산오계정보 유래 천연기념물 지정배경 외형적 특징 연산오계 vs 오골계 생태적 특징 지리적 특징 관리지침 연산오계문화제 연혁 홀기 백일장 작품집 문화제 게시판 자료실 동영상 언론보도 닭과 알 상식 전통속의 닭 연산오계 연구자료 갤러리 연산오계 연산오계 문화제 사람들 기타 고객센터 자유게시판 FAQ 1:1상담 기부금모금액및활용실적명세서 후원신청서 작성일 : 13-01-01 16:59 서설이라구요?  글쓴이 : 계모 조회 : 31,576   새해 첫날부터 눈이 많이 왔습니다. 웬만하면 다른 사람들처럼 서설瑞雪이라고 불러주고 싶지만 산속에 피난 가 있는 아이들이 굶을 생각하면 제게는 '원수 같은' 눈입니다. 어제 갔어야 하는데 차에 문제가 생기는 바람에 못 가고 말았어요. 아이들이 있는 곳이 고속도로 IC에서 나와 고개 두 개를 넘어야 하기 때문에 사륜구동이 아니면 운전할 엄두를 내기가 쉽지 않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오늘이 휴일이기 때문에 수리 맡긴 차는 내일 오후에나 출고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쪽에 사는 지인께서 IC까지만 오면 스노우체인을 감은 트럭으로 고개 넘는 건 도와 주신다고 했는데, 문제는 농장에서 큰 도로까지 나갈 수가 없다는 거예요!!! 사료를 싣기 위해 트럭을 움직여 보려 했지만 헛바퀴만 돌아 타이어만 망가지고 말았어요. 내일은 무슨 수를 써서라도 길을 나서봐야 하는데 밖에는 또 함박눈이 내립니다. 게다가 내일부터 사흘간 한파주의보까지 발령된 상태. 밤새 내린 눈이 얼어붙으면 아무리 사륜구동이라도 움직이기가 만만치 않을 겁니다. 새해 첫 날을 발 동동 구르며 보냈네요. 벌써 다섯 시. 사냥꾼이 연거푸 쏘아대는 공기총 소리가 아픈 가슴을 헤집어 놓네요. 살생 취미는 정말 말리고 싶어요. 우리 뭇 생명들과 더불어 평화롭게 살면 안 될까요? 이름 패스워드 비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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