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아침 일찍 소나무를 키우는 지인께서 솔순을 직접 따다 주셨다.
우리나라 재래종인 조선솔인데다 소나무 재선충약을 치지 않아 마음이 놓인다.
솔순효소는 처음 담가보는 지라 인터넷도 뒤져보고 다른 사람의 경험담도
참고하여 나름의 레시피를 만들었다.
1) 솔순을 씻는다.
2) 하루 정도 물에 담가 송진을 뺀다.
3) 소쿠리에 건져 물기를 뺀다.
4) 유기농 설탕과 물의 비율을 1:1로 하여 시럽을 만든다.
(끓는 물에 설탕을 넣고 설탕이 완전히 녹을 때까지 더 끓인다.
나중에 맨위에 덮을 설탕을 미리 덜어놓고 계산한다.)
5) 단지에 솔순을 안치고 식힌 시럽을 붓는다.
6) 남긴 설탕을 두툼하게 덮어준다.
7) 한지로 단지 주둥이를 봉한다.
8) 설탕이 완전히 녹을 때까지 2~3일에 한 번씩 뒤집어준다.
9) 1년 후 고운 체에 받쳐 거른다.
10) 거른 효소를 단지에 넣어 저온창고에서 2년 더 숙성시킨다.

단지 안에 신문지를 넣어 불을 지핀 후 깨끗이 씻어 물기를 뺀다.
솔순이 살이 올라 탱글탱글하고 향이 정말 좋다.

물에 잠기도록 접시로 눌러 놓는다.

사진이 흐리게 나왔네. ㅠ
단지에 솔순을 안친 후 시럽을 붓는다. 시럽은 완전히 식혀서 사용한다.
설탕을 남겼다가 맨위에 두툼하게 덮어준다.